요19:28-30
안중근의사 아시죠? 천주교에 입교하여 세례명 ‘토마스(도마)’ 부여 받았으며 학교 설립하며 교육 운동 전개하였으며 의병부대를 이끌며 일군과 전투, 박애주의 근거해 일본인 포로를 전원 석방해 주었고 그러던 중 1909년 9월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를 시찰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인으로 가장, 하얼빈 역에 잠입하여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이토를 사살했지요. 순국직전 동포들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한국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을 해외에서 노숙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2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을 힘쓰고 실업을 진흥하며,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여한이 없겠노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예수님 주위의 상황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호산나 환호하며 금방이라도 예수님을 왕으로 앉힐 분위기였고 제자들 중에서는 왕이 되면 좌우 최측근이 되게 해달라고 제자들의 어머니가 부탁을 했으며 이같은 사실을 안 다른 제자들은 이들에 대해 분기댕천하였습니다. 베드로 또한 이날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고
친구로서 베드로는 너무나 상식적으로 죽음을 말렸습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친구가 스승이 죽으로 간다는데 말리지 않는게 더 이상하지요
베드로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반응이 의외였습니다.
부탁하는 어머님에게는 지금 너희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얘기하는 것이라 했고 베드로를 향해 내 앞길을 방해하는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구나했으며 .
더 나아가 자신을 배반하려는 자신의 제자에게는 이놈 어찌 너 이럴수 있냐가 아니고 빨리 너 하고자 하는 것을 하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반응이 나올까요? 예수님은 대체 어떤 마음이었기에 이렇게 했을까요?
예수님은 자신이 걸어가는 인생의 길, 예루살렘에 향해 걸어가는 길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결박하려고 겟세마네 동산에 몽둥이와 칼을 든 무리들이 왔을때도 지금 당장 하늘의 12천사군대들을 부를수 있지만(천사한명이 하룻밤에 185000죽임) 그러면 어찌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겠느냐며 순순히 결박되셨습니다
저는 중2학년때 목회자가 되겠다고 해서 과학 고등학교도 진학안하고 문과를 갔습니다. 재능이있는 숫자놀음과 놀지않고 재능이 없는 언어, 말가지도 노는 역사학과를 진학했고 대학교시절 백향로 땅만 밞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감리교 신학 대학원을 들어가서 막상 전도사를 해보니까 이게 나하고 안맞는 겁니다. 주인학교 애들 봉고차로 태워주면서 빨리 안내리면 빨리 내리라고 고함질려고…얼떨껼에 장례식을 집도했는데 이게 뭐지 뭐 그런 느낌이 들더러고요..여자목사님밑에서
전도사생활을 했는데 그분 어머님이 신령하시더라고요..담임목사님이 사나 죽으나 병원 중환자실에 있어서 온교회가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어떤 교인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목사님이 살더라고요..그분 어머님 말씀에 기도중에 손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고 하더라고요…이런거 보면 하나님이 저를 영계에 깊은 경험을 하게 하려고 그런 곳으로 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계는 영계라 치고 기질면에서 경상도 출신이라 급하쟎아요..사실 사람들이 목사 생각하면 참기도 하고 인격적으로 유순해야 되는데 나의 기질이 목사로서 요구되는 기질과 상충한다 이겁니다. 어떤 목사님은 너무 참고 스트레스를 받아 나중에 암이 생겼다라는 것이 저하고는 거리가 먼 애기처럼 들렸습니다
그래서 신학대학원 다닐 때 충청도 출신들이 부러웠어요 성격이 급하지도 않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서 술술 잘 넘어 가더라고요..기질적으로 충청도 출신 목사들이 목회를 잘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인들 얘기 잘 들어주고 자기 의견 얘기 안하고 이런 것이 목회상담이쟎아요. 저도 정신과 의사보는데 내가 애기 10-20분하고 의사는 1-2분정도 하더라고요…저도 이런 상담을 해야겠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업을 해보니 이게 딱 내 styte 이여요…오후 1시쯤 출근해서 직원보고 학생들 시간 1시반부터 4시까지 약속 잡아놓고 돈챙기고 그이후는 놀 생각하고 이것 저것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해서 이거 안되면 저거에서 돈들어오고….참편하게 지냈는데 언제부터가 내속에서 나 이리살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 마음속에 갈급함이 생겼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에수님의 말속에서 이분은 자신이 산 인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살았기에 죽을때에 이런 말이 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과 채찍에 맞기도 하고 배가 파산되어 24시간 바다속에 있기도 하고 온갖 고생을 다했지요. 40에 하나 감한 39매를 5번 맞았지요 그 당시 40매를 맞으면 죽는다해서 39매를 맞은 것입니다. 여행중 강도의 위협, 자연의 위협, 동족이나 외국인 으로부터의 위협등 때론 먹을것이 없어 배고프고 목마르고 옷이 없어서 추위에 떨었고 몇날몇일을 뜬눈으로 세운 세상적으로는 참 불쌍한 인생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도 정작 그 당사자 자신은
선한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다라고 자신의 인생을 평가했습니다
저는 목회는 나의 기질과 맞지않다고 생각했고 잘먹고 잘사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럼 남은 나의 인생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가?
왜 어떤 사람들은 일제 제국주의 시절에 가족을 위해 조용히 살지 왜 자기 목숨을 내놓고 안중근 의사처럼 목적을 달성 못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것인가? 왜 의사로서 편안한 삶을 버리고 삶이 척박한 땅에 가서 그것도 단기가 아닌 10년 20년 봉사를 하는 것인가? 아니 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많은 의사들이 알지도못하는 미개한 나라 조선에 와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풍토병으로 일찍 죽는 것인가? 왜 또 그런 순교의 소식을 듣고 더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자원해서 조선에 온 것일까요?
자신이 가야 하는 인생의 길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굵고 짧게 산 인생들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짧고 길게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하시면 헬리콥터도 탈수 있는것이고 하나님이 밀어 부치면 3시간 조사받고 아무 진행도 없이 꼬박 32개월 구치소 생활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2000년전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의 피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 반문 하지 마시고 잠잠히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남은 내 인생의 길, 아니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인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그 길을 계획아시고 인도하시는 분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하늘이 무너짐을 통해서 하늘에 계신 분을 만나지 마시고 영적인 민감성을 통해서 그분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방법을 제안하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부딪치면 상황만을 보고 상황속에서 해결점을 찾고자 하는데 저희들은 상황만을 보아서는 안되고 상황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상황뒤에 가려진 하나님의 찾기위해 귀를 기울이셔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내가 rcmp와 방송의 피해자인 상황인데 아 억울하다 어찌 이런일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연발경찰과 방송을 자유자재로 사용해서 안에서는 저를, 밖에서는 원장님을 훈련시키는구나 이런 시각말입니다
하나더 구치소에 있었을때에 편안한 옷을 입고 그대로 갈까 옆 건물이 채플장소이니까 아니면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갈까 고민할때에 누가 내손에 우유를 엎지러서 소매에 묻었습니다. 아..하나님앞에 갈때에는 좋은 옷으로 입고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구나
우연같아 보이는 사소한 모든 일들이 단지 우연이 아니라 그 상황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음성을 듣는다면 그런 것들이 살면서 차곡차곡 쌓여지면 내가 가는 인생의 길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캐나다에 온것도, 토론토에 사는 것도, 어떤 비즈니스를 하는 것도, 아니 오늘 이아침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가 있었구나 아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치게될 때에 남은 인생 걸어가야 할 길이 보이고 더 나아가 확신을 가지고 살수 있는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의의 면류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저도 이런 유언장하나 작성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