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4:9-10 434 433
2015년 상위법원에 가서 베일을 신청하고 베일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결정나기 3일전 아침에 하나님이 나에게 “복의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야베스는 하나님께 복의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브루스 윌킨슨(Bruce Wilkinson) 목사는 야베스의 기도란 책으로 일약 유명해졌는데 그책에 나오는 예화입니다 존스(Jones)라는 사람이 죽어서 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천국 여기 저기를 안내해 주는데 이상하게 생긴 건물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떤 거대한 창고(warehouse)가 있는데 이 건물은 창문은 하나도 없고 오직 문 하나만 달랑 있었습니다.
베드로에게 간청을 해서 존스는 겨우 이 창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창고 안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선반들이 빼곡이 들어 차 있는데 각 선반에는 빨간 리본이 묶여진 하얀 상자들이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상자들은 모두 앞에 사람들의 이름이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존스는 자기 이름이 쓰여진 상자를 열심히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할 수 있으면 존스가 자기 상자를 열어보지 않기를 바랬지만 존스는 참을 수가 없어서 자기 이름이 적힌 상자를 즉시 찾아 열게 되었습니다. 존스가 이 하얀 상자를 여는 동안 베드로는 깊은 한숨을 쉬면서 불쌍한 듯이 그를 쳐다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 때문일까요? 존스가 열어 본 상자 안에는 그가 이 세상에 살고 있을 동안에 하나님께서 주시기 원했던 수없이 많은 복들이 가득차 있었지만 존스는 한번도 그 복을 구한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윌킨슨은 이 예화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 우리가 축복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 땅위에 사는 동안 마땅히 누려야할 축복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윌킨슨은 30년이 넘게 이 야베스의 기도를 매일같이 반복했고 그 결과 너무나 풍성하고 능력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이분은 이 기도대로 받은 복이 너무 많아 언젠가 “주님 제게 복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의 복을 조금만 거두어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복의복” 몬트리올 구치소 상위법정에서 베일 결정 3일전 아침에 들은 말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 야베스의 기도에 나오는 “복의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 거기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살려달라고 죽기 살기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많은 약속을 주셨으나…일단은 내가 먼저 구치소를 나가서 얘기해보자 였던 것입니다
오늘 여기 나오는 야베스..그 이름의 의미는 고통, 슬픔이며 아버지가 없는지 어머니가 힘들게 난산으로 태아났기에 어머니가 준 이름입니다…
고통과 슬픔중에 있는 야베스가 복의복을 달라고 기도한 것이나..무조건 살려달라고 기도하니 복의 복을 약속한 것이나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조그만 감방에서 밖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셨으면 하고 그리워했듯이 야베스 또한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했습니다…제가 몬트리올 있을때에 처음에 전화가 안되었어요…미칠 지경이었고 돌 지경이었어요…처음에 collect call도 핸드폰은 안되고 유선만 되는거여요,,토론토이니까 롱 디스턴스여요 1분에 3불씩 나가는 거여요 몇 달 지나서 인터넷전화를 설치하고 몬트리올 전화번호를 받고 나서야 제가 구치소에소 전화를 할수 있어서 환장할 지경을 면한겁니다
지경을 넓혀 달라 쉽게 표현하자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의 사업장이 믿음의 기업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웃에게 더 많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런 기도입니다.
더 나아가 야베스는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저는 야베스의 인생을 보면서 앞으로 제가 본받았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복의 복 좋습니다…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야베스와 같은 삶을 저도 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는 그의 형제들 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더나아가 그의 이름을 딴 지명이 생겼습니다 역대상 2:55에 야베스에 살던 서기관 종족 곧 디랏 종족과 시므앗 종족과 수갓 종족이니 이는 다 레갑 가문의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종족이더라
돈 많은 사람들을 저희들은 존경안합니다. 시기하고 배가 아프지 …존경은 돈 + 알파가 있어야 합니다..고통과 슬픔 중에 있는 야베스가 하나님께 복의 복을 달라고 기도하니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는데
애베스 입장에서는 웅답받기 전까지 기도하는 그 시간을 통해서 그의 인격이 바뀌어 졌다는 것입니다…고통과 슬픔중에 있는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날벼락 맞은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서울에 율곡로, 퇴계로가 있듯이 아무 이름으로 지명을 삼지는 않쟎아요?
성경중 지루한 책으로 유명한 역대기 상 1-9장, 이스라엘 백성들의 족보로서 아담에서 이스라엘 12지파까지의 계보를 기록하고 있는데 무려 오백명 이상의 많은 이름들이 등장합니다..야베스는 다윗왕의 혈통인 유다지파에 속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집안이 별로 뼈대있는 집안이 아니었던지 3장에 나오는 왕족의 족보에 들어가지 못하고 4장에 비로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를 가진 야베스가 서기관들에게 덕을 베푸니 야베스란 동네에 서기관들이 살게 되었고 그덕을 본 서기관들이 이스라엘 역사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유독 야베스에 대해서만 이름만 올리고 지나간 것이 아니라 무려 2절이나 할애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복주세요. 복 주세요.” 이것은 기복 신앙이요, 이기적인 기도요 어쩌면 수준낮은 유치한 기도 맞습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의를 구해야지 ..맞습니다
하지만 우린 야베스가 무슨 고통을 겪었는지 우린 모릅니다.
오죽했으면 그의 어머니가 고통 아니 슬픔이란 이름을 그에게 지어 주었겠습니까?
엘리제사장 며느리가 애를낳다 죽어가면서 그아들 이름을 이가봇 하나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했지요…이렇게 자기의 망가진 인생을 하나님께 탄원하고 싶을 때 안좋게 이름을 붙이는 겁니다.
15시간 이상씩 그것도 하루도 아닌 몇 달을 조그만 방안에서 있어본적 없쟎아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 상황이 되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무조건 빨리 나가게 해주세요…복의 복 주세요 나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절박한 상황을 맞이하기 전에 아니 고통과 슬픔이 우리의 인생을 엄습하기 전에
복의복 달라고 하는 것이…지경에 지경을 넓혀 달라고 하는 것이 … 주의 손으로 도우셔서 모든 환난 걱정 근심 염려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 아닐까요?
소를 잃어버리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고…아직 기회가 있을때에
야베스의 기도를 드려봅시다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고, 나의 영토를 넓혀 주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어 불행을 막아 주시고, 고통을 받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주여 3창 하시고 기도하겠습니다.